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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2분기 영업익 46% 늘어


삼성물산(000830)의 올 2·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4%나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23일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 2·4분기에 영업이익 1,453억원, 순이익 1,345억4,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호주 로이힐 프로젝트와 래미안 강남힐즈 등에 대한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원화 강세 여파로 LG디스플레이(034220)와 쌍용차(003620)의 희비가 엇갈렸다.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2·4분기에 비해서는 부진했지만 환 위험을 관리한 결과 직전 분기에 비해서는 크게 늘었다. LG디스플레이의 2·4분기 영업이익은 1,6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4%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73% 증가했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9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9.0%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143.3% 증가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전무는 "장기적 관점에서 구조적으로 환 위험을 관리해온 결과 급격한 환율 변동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개선됐다"며 "3·4분기에는 판매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중소형 제품 출하 증가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자동차 판매량은 늘었지만 원화 강세가 수출에 악영향을 끼치며 부진했다. 쌍용차는 156억7,2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54% 줄어 8,657억8,200만원, 당기순손실은 291억9,600만원에 달했다. 이유일 쌍용차 대표는 "급격한 환율 하락으로 판매가 증가했음에도 영업손실 규모가 확대됐다"며 "글로벌 판매 확대와 비상경영 체제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CI(010060)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OCI는 영업이익 342억원, 당기순이익 7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매출액도 7,56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 증가했다. OCI 관계자는 "폴리실리콘의 평균판매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 설치 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한 탓에 출하량은 다소 줄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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