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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월가전망] 유가 움직임따라 진폭 커질듯

이번주 뉴욕 주식시장은 거래량이 한산한 가운데 유가의 출렁거림에 크게 좌우되는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 30일부터 개최되는 미 공화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월가 펀드매니저들이 테러불안을 우려해 이미 자리를 비우고 있으며 국제유가가 지난주 7% 이상 급락하며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방향성을 예측할 수 없어 투자심리가 불안한 상태다. 이 같은 관망분위기가 예상되는 것은 지난주 말 뉴욕거래소와 나스닥 거래량이 각각 8억8,000만주, 10억2,000만주에 머무는 등 올들어 가장 저조한 거래량을 보인 것에서 여실히 나타난다. 이번주 주식시장의 방향성은 유가 움직임에 달려 있다. 지난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미국 3대 지수는 0.8~1.3%의 소폭 상승을 이어갔다. 하지만 월가 전문가들은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유가 변동에 따라 주식시장의 진폭도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방향을 틀면서 헤지펀드 등 투자자들이 매도주문을 내놓는 등 안정세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이라크 사태 등 ‘돌발변수’가 나타난다면 시장에 큰 충격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주 발표되는 거시경제지표 중에서는 8월 신규고용이 눈길을 끈다. 시장에서는 13만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7월의 3만2,000개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는 올들어 월평균인 20만개를 크게 밑도는 것이다. 와코비아증권의 두그 산들러 수석전략가는 “고용지표가 이미 시장에 반영되고 있는데다 태풍변수도 고려해야 하는 만큼 20만개에 못 미치더라도 시장충격은 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수소비 회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포드ㆍGMㆍ다임러크라이슬러 등 자동차 회사들의 8월 판매실적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또 7월 개인소득과 소비지출ㆍ건설지출, 8월 소비자신뢰지수 등도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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