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국내 최초의 브라질 전용펀드 '산은 삼바 브라질 주식형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라틴아메리카의 경제대국으로 이머징 시장 중 저평가된 브라질의 우량 기업 주식에 전체 자산의 60% 이상을 투자한다. 장기적으로 고수익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브라질 민간 최대 금융기관인 이타우(ITAU)그룹의 운용 자문을 받아 운용한다. 브라질은 정치ㆍ경제 부문의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재정 및 인플레이션, 환율과 금리 등 거시경제 지표가 급속히 개선되고 있다. 또, 내수시장 역시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전세계 투자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삼바 브라질 주식형 펀드'는 브라질과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는 주식 또는 주식예탁증서(DR)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해외펀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미국 달러화와 원화를 기준으로 환헤지가 이뤄지므로, 헤알화가 미국 달러화에 비해 강세를 보일 경우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 김경식 대우증권 상품기획부 팀장은 "현재 브라질 증시는 내수경기의 부흥을 바탕으로 해외투자 여건이 개선돼 성장세를 다시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자금 유입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돼 상승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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