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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동아시아·세계사 관점에서 본 한국사

■ 미래를 여는 한국의 역사<br>(역사문제연구소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국제관계 속에서 한국사를 조명한 한국사 교양서 시리즈다. 법제사부터 경제사, 생활사까지 각 분야의 권위자 17명이 집필했으며 ▦원시시대에서 남북국시대까지 ▦고려시대 ▦조선시대, ▦개항에서 강제병합까지 ▦일제강점기 등 총 5권으로 구성됐다. 전문가들의 해설과 희귀 사진과 2,000 컷의 도판, 입체 지도 등 시각 자료를 수록해 읽기 쉽도록 했다. 저자들은 한국사의 주요 내용을 일국사(一國史)를 넘어 동아시아와 세계사의 관점에서 담아낸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책을 기획총괄한 이승렬 역사문제연구소 부소장은 출간간담회를 통해 "교류사라는 측면에서 한국사를 바라봤다"고 말했다. 한반도라는 특성상 외세의 침입과 간섭을 많이 받았는데 이런 것이 역사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국제관계와 한국사의 전개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 또 그런 역사가 현재 한국의 역사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는데 주안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여성들의 활약상, 일반인들의 이야기, 조선의 집시가 된 거란 유민 양수척, 고려 시대의 중국 여행, 19세기 조선의 명품 소동, 하와이 이주 노총각들의 결혼 작전 등 시대별 교류사를 다채롭게 조명한다. 조선시대 여성과 노비의 이름은 어떻게 지었을까, 한국인은 언제부터 매운 음식을 좋아했을까를 비롯 남편 위에 군림했던 고려 여인들, 조선시대에 불어닥친 외국어 열풍 등 흥미로운 이야기도 소개한다. 새롭게 발견된 역사적 사실도 실었다. 역사가 멀리 떨어져 있지 않고 아버지, 할머니 세대의 역사가 오늘날 우리의 모습을 만들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구성했다는게 저자들의 설명이다. 각 권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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