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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中굴삭기시장 선두
입력2001-04-24 00:00:00
수정
2001.04.24 00:00:00
현대중공업이 중국 건설장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24일 현대는 지난달 중국시장에서 360대의 굴삭기를 팔아 23%의 시장점유율을 기록, 일본의 고마츠(314대)와 히타치(306대)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대가 지난 95년 중국 광조우시에 상주현대공정기계유한공사를 설립한 이래 6년만으로 지난 2월(245대)에 비해서도 크게 늘어난 것이다.
이 같은 판매호조는 중국실정에 맞는 제품 개발 및 판매, 할부 금융 실시와 전국적인 애프터서비스망 구축 등에 따른 것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현대는 올해 판매목표를 당초 1,500대에서 2,000대로 늘려 잡았다. 이는 지난해 중국시장(6,575대)의 30%에 이르는 것이다.
채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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