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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콘택트렌즈와 눈건강

콘택트렌즈가 젊은 남녀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착용이 간편하고 용모를 뽐낼 수 있는 장점 때문이랄까. 하지만 무조건 착용하는 것은 금물이다. 먼저 충분하게 눈물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좋은 렌즈란 우선적으로 검은자에 많은 산소를 공급할 수 있어야 한다.렌즈에는 하드와 소프트등 2가지가 있는데 처음 착용한다면 소프트가 좋다. 소프트렌즈는 검은자를 완전히 덮기 때문에 먼지같은 이물질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 하지만 검은자에 장애가 생겼을 때 하드렌즈는 이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지만 소프트렌즈는 조기발견이 어렵다.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은 눈이 자주 충혈되는데 독서를 오래 하거나 영화 등을 오래 볼 때 눈을 평소보다 적게 깜박거리게 되어 나타나는 현상으로 검은자를 덮고 있는 렌즈가 건조하기 때문에 발생한다. 눈이 피로할 때도 이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적당히 눈을 쉬게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소프트렌즈의 경우 착용한지 5~10년이 되면 합병증이 발생한다. 렌즈수명이 오래돼 변성되면서 세균이 침입하여 알레르기성 결막염·각막염·각막궤양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킨다. 알레르기성 각막염으로 눈속이 자주 붓고 뻑뻑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다른 원인으로는 오랜기간에 걸쳐 렌즈를 착용해 만성적으로 검은자 위에 산소가 부족하게 돼 염증이 생기거나 흰자위에 굵은 혈관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렌즈를 새것으로 바꿔도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고 눈이 아프거나 불편을 느낀다. 이런 경우 가장 좋은 해결책은 눈을 충분히 쉬게 하는 것이다. 치료를 완전히 한 후에도 1주일정도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소프트렌즈는 물을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어 단백질 제거제나 소독약에 오랫동안 담궈두면 렌즈에 약성분이 흡수된다. 그런 상태에서 착용하면 결막과 화학반응이 생겨 울퉁불퉁하게 붓거나 뻑뻑한 증상의 결막염이 생긴다. 이 때는 반드시 렌즈착용을 중단하고 항생제나 점안약·인공눈물을 사용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 통증이 있으면서 충혈, 눈꼽이 생기고 시리거나 눈물이 나면 부작용이 생겼다고 생각해야 한다. 렌즈를 빼지않고 무리하게 착용하면 각막궤양으로 실명할 수도 있다. 렌즈부작용이 자주 생기는 사람은 산소 투과율이 높은 「GAS PERMEABLE LENS」를 착용하면 된다. 이 렌즈는 합병증이 거의 없고 단백질 제거나 소독을 할 필요가 없고 렌즈의 수명도 2~3년으로 길다는 장점이 있다. 처음 착용할 때 이물감을 느끼지만 시간이 흐르면 사라진다.(02)514-9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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