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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다이제스트] 할리우드 표시판 페인트칠 새단장
입력2005-11-08 17:00:00
수정
2005.11.08 17:00:00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할리우드 언덕에 세워진 ‘HOLLYWOOD’ 사인이 새로운 페인트로 옷을 갈아입는다. 샌디에이고 소재 두기업의 기부로 1923년에 만들어져 할리우드의 상징처럼 된 이 표시판은 페인트칠이 벗겨지고 더러워져 새롭게 단장을 하게 됐다고 BBC 인터넷판이 7일 보도했다.
이 표시판을 관리하는 비영리단체 할리우드사인트러스트의 크리스 바움가트씨는 “사인이 아직 심하게 훼손되지는 않아 먼 거리에서 보면 하얗게 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새로운 페인트가 필요한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페인트 작업은 3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창업자인 휴 헤프너가 1978년 ‘할리우드’ 사인을 보호하기 위한 기금을 모집한 이후 이 사인 정비를 위한 비용은 대부분 개인적인 기부를 통해 조달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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