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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수 대구은행장 대구FC 에 경품車 기증

행장 재선임에 “지역과 함께” 의지 다져

22일 대구은행장에 재선임된 하춘수(가운데) 행장 부부가 김재하(왼쪽) 대구FC 단장에게 개인 돈으로 자동차를 구입, 홈 구장 경품으로 기증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했다. /사진제공=대구은행

22일 대구은행장에 재선임된 하춘수(가운데) 행장 부부가 김재하(왼쪽) 대구FC 단장에게 개인 돈으로 자동차를 구입, 홈 구장 경품으로 기증하겠다는 약속을 하고 했다. /사진제공=대구은행

대구은행은 22일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하춘수 행장을 재선임했다.

하 행장은 지난 3년 간 기업대출금을 23.5% 성장시키는 등 중소기업ㆍ서민금융 지원에 앞장서고 교통카드사ㆍ캐피탈사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 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방은행 최초로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과 함께 행복을 만들고 나누는 따뜻한 금융’을 표방하는 DGB사회공헌재단을 출범시키고 사회공헌과 윤리ㆍ환경경영 등 지속가능 경영에 힘써왔다.



출범 2기(임기 3년)를 맞은 하 행장은 “지난 3년 동안 탄탄히 다져놓은 기반을 발판으로 혁신도시가 구축되는 대구와 김천 일대, 도청 이전이 예상되는 경북 북부, 울산과 부산ㆍ경남을 아우르는 동남권 등지에서 새로운 미래성장동력을 창출하겠다. 차별화된 기업문화로 지역경제의 든든한 금융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하 행장은 재선임과 함께 ‘지역과 함께 다시 한 번 출발한다’는 뜻으로 개인 돈으로 자동차를 구입, 프로축구 대구 FC에 경품으로 기증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안충영 사외이사(중앙대 국제대학원 석좌교수)가 연임되고 김중기 대구지방변호사회장이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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