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인터넷 항해 빠르고 안정적 지원-아이비알

㈜아이비알(대표 류지선·柳志璇)은 최근 일본의 세계적인 벤처투자회사인 트랜스코스모스로부터 4,000만달러를 유치해 업계를 깜짝 놀라게 만든 인터넷 네트워크 인프라 벤처기업이다.이제 겨우 본격서비스를 시작한 중소업체가, 그것도 투자업체 선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의 3대투자회사의 하나인 트랜스코스모스사로부터 우리돈 450억원이 넘는 거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한 것은 그만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아이비알이 지향하는 것은 인터넷 이용을 「가장 빠르고, 가장 안정적으로, 싼 가격에」 사용하도록 지원해주는 것이다. 누구나 간단하게 사용하는 인터넷이지만 실제 서비스과정은 매우 복잡한 경로를 거친다. 복잡하게 깔려있는 망(網)은 그렇다치고 원하는 정보를 얻어내는 과정 또한 만만치 않다. 예컨데 인터넷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얻기위해서는 자신이 사용하는 서비스망과 연결된 라우터, ISP(INTERNET SERVICE PROVIDER)라우터, 인터넷 교환센터인 IX(INTERNET EXCHANGE)라우터, 또다른 ISP라우터 등을 거친다. 라우터란 인터넷 접속을 가장 빠른 경로로 연결해주는 핵심장비지만 수많은 라우터들을 거치는 동안 원하는 정보가 손실을 입거나 시간이 지체되는 문제가 생긴다. 또 복권추첨 등 이용자가 한꺼번에 같은 사이트에 몰릴 경우 소통되는 정보량이 폭증하면 정상적인 서비스가 이뤄지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아이비알은 이러한 문제의 해결을 자처하고 있다. 수많은 ISP업체, IX(인터넷교환센터)를 직접 고속회선으로 연결하는 사설데이터교환(NPIX)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센터를 설치함으로써 전송단계를 획기적으로 축소시킨다는 것. 이를 통해 인터넷을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이용할수 있다는 것이다. 류지선사장은 『아이비알은 데이터교환 서비스업체로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기존 컨텐츠사업자나 망사업자, ISP업자가 아니기 때문에 중립적인 입장에서 사업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NPIX를 이용하는 업체는 빠르고 안정적으로 인터넷을 이용한다는 장점외에도 정보소통량이 정해진 용량를 초과하더라도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사용량(트래픽 발생량)에 대해서만 비용을 지불하는 등의 추가 혜택도 볼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위해서는 이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엔지니어를 확보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이미 전문엔지니어 20여명을 확보했습니다. 연말까지 70명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미국에서 이 서비스를 먼저 시작한 ABOVENET의 경우 아마존, 리얼미디어, AOL 등 굴지의 인터넷업체들을 고객으로 둘만큼 향후 사업전망은 매우 밝다는게 柳사장의 판단이다. 아이비알은 지난달 데이터센터를 완공하고 NPIX서비스를 시작했다. (02)3415-2530 정맹호기자MHJEONG@SED.CO.KR 입력시간 2000/03/29 21:23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