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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샷 굿매너] 틀린 룰 우기지 마라

규칙 잘모를땐 좀 손해본다는 생각을

아마추어 골퍼에게 골프 룰은 도무지 잡히지 않는 스윙만큼이나 까다로운 문제다. 정형화된 경기장에서 행해지는 다른 스포츠와는 달라서 다양한 상황 변수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히려 축구는 아주 단순한 규칙 때문에, 골프는 복잡한 듯 치밀한 룰 때문에 더욱 묘미가 있다고 하는 사람이 많다. 골프 규칙은 상황에 대한 규정이 많아 통째로 외우기는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금 까다로운 경우의 룰을 잘 모른다고 해서 크게 무안을 당하지는 않는다. 정말로 부끄러운 것은 룰을 모르는 경우가 아니라 명확히 알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우기는 경우다. 볼이 OB 구역선상에 걸쳤을 때나 화단에 들어갔을 때, 그린에서 클럽을 떨어뜨리면서 볼을 움직이게 했을 때 등은 처리 방법이 모호한 경우다. 이럴 때 ‘일단 우기고 보는’ 습관은 올바른 매너가 아닐 뿐만 아니라 자신의 인격까지 드러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우겨서 당장 한두 타 이득을 볼 수 있을지 몰라도 후에 돌아오는 ‘에티켓 벌타’는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한다. 설령 내 의견이 옳더라도 너무 강하게 우기면 상대방이 무시 당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승부에만 집착하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룰을 정확히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자신이 조금 손해를 보는 쪽으로 우선 적용을 하면 큰 오류가 없다. 규칙에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골프의 기본 에티켓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 공동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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