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8주 동안 세계랭킹 2위에 자리했던 스콧은 지난주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세계골프랭킹위원회(OWGR)이 19일(한국시간) 발표한 주간 세계랭킹에서 타이거 우즈(39·미국)를 2위로 밀어내고 1인자 자리를 차지했다.
OWGR에 따르면 스콧은 7.99점을 받아 우즈(7.85점)를 근소한 차이로 따돌렸다. 스콧은 지난 1998년 1월 그레그 노먼 이후 호주 선수로는 약 16년 만에 남자골프 세계 1위에 올랐다. 3월 허리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우즈는 최근 60주 연속(통산 683주) 1위 자리를 지키다 2위로 내려왔다. 3위는 7.72점을 받은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으로 변동이 없었고 매트 쿠차(미국)가 4위(7.12점)로 한 계단 올라섰다.
여자랭킹에서는 박인비(26·KB금융그룹)가 9.95점으로 58주째 1위를 지켰다.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가 2위(9.57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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