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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 중금속 오염 침출수 유출"

"남해화학 중금속 오염 침출수 유출"남해화학 여천공장에 있는 석고매립장에서 카드뮴·인·질소 등 중금속이 다량 포함된 침출수가 흘러나와 인근 광양만을 오염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운동연합과 전남 여수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6일 환경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해화학 석고매립장에서는 카드뮴·구리·납 등이 함유된 석고수가 오래 전부터 인근 광양만으로 유출돼 왔으나 회사측에서는 이에 대한 성실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이타이이타이병을 일으키는 독성 중금속 물질인 카드뮴이 포함된 맹독성 산업폐수가 지난 77년 이후 빗물에 섞여 인근 바다에 흘러 들어갔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석고폐기물이 지정폐기물의 규정기준을 많게는 10배 이상 초과하는데도 일반폐기물로 관리되는 등 감독상의 허점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등은 이에 따라 관리감독기관인 환경부장관과 영산강환경관리청장을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한편 남해화학측은 『석고수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아 미국 등에서는 93년까지 바다나 강에 투기해왔다』며 『그간 누수방지를 위해 둑보강과 차수벽 설치 등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 의뢰중이었다』고 밝혔다. 오철수기자CSOH@SED.CO.KR 입력시간 2000/06/26 17:40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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