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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重, 임시주총 재소집 검토

대우중공업은 차질을 빚고 있는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임시주주총회를 다시 소집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8일 밝혔다.신영균(申英均) 대우중공업 조선부문 사장은 이날 대우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주총 재개최를 포함한 워크아웃 정상화방안을 채권단과 협의중이며 2~3일 내에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주총 효력에 대한 본안 소송이 끝날 때까지는 5~6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이 경우 기업분할 일정이 차질을 빚게 되고 금융비용 부담, 해외수주 차질 등 악영향이 우려된다』면서 『주총 재소집이 회사 회생에 가장 빠른 방안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회사 분할 및 부채 분담비율의 변경에 대해서는 申사장은『채권단과 협의해 결정할 사항』이라고 답했다. 대우중공업은 지난 3월 임시주총에서 회사를 조선·기계·관리부문 등 3개사로 나누는 방안을 상정, 의결했으나 최근 절차상 하자를 문제삼아 소액주주들이 제기한 소송을 법원이 받아들여 주총 효력과 주식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한편 申사장은 『대우중공업을 비롯한 국내 조선업계는 일본·유럽업계에 비해 설계력에서 강점이 있어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면서 『경쟁관계였던 일본도 따라올 수 없는 유리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잠재적 경쟁자인 중국업계는 앞으로 10년 후에나 현재의 한국 수준을 따라올 수 있겠지만 국내업계는 여기에 자만하지 않고 경쟁력 강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석훈기자SHIM@SED.CO.KR 입력시간 2000/05/08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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