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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값 '날개'

복날 삼계탕 수요 증가 등 생닭 1년전比 20% 올라

SetSectionName(); 닭고기값 '날개' 복날 삼계탕 수요 증가 등 생닭 1년전比 20% 올라 김현상 기자 kim0123@sed.co.kr 지난 14일 초복을 전후해 삼계탕 수요가 크게 늘면서 닭고기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장마가 그치고 본격적인 삼복더위가 시작되면 닭고기 판매가격은 더욱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몸짱 열풍에 힘입어 닭가슴살 수요도 크게 늘며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다. 16일 한국계육협회에 따르면 현재 육계생계(1kgㆍ대) 가격은 2,480원으로 열흘 전인 4일의 2,080원보다 400원이나 뛰어올랐다. 특히 육계 가격은 초복을 앞둔 이달 중순부터 눈에 띄게 급등해 6일 2,180원에서 13일 2,280원, 14일 2,380원에 이어 15일 2,480원까지 치솟는 등 최근 이틀 만에 200원이 올랐다. 롯데마트에서 판매하는 생닭 가격도 이날 현재 650g 이상은 5,280원, 1㎏ 이상은 7,580원으로 한달 전보다 각각 1.9%와 4.1%씩 올랐으며 1년 전에 비해서는 20% 가까이 상승했다. 이마트에서도 이날 현재 생닭(1㎏) 가격이 7,950원으로 한 달 전에 비해 300원 뛰어올랐다. 계육협회의 한 관계자는 “사료 값 상승 등으로 지난해보다 생산비가 50% 이상 오른데다 여름철 복날 삼계탕 수요 증가로 생닭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원산지표시제로 국내산 닭고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도 가격상승에 한몫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몸짱’ 열풍으로 그동안 팍팍하다며 외면 받아온 닭가슴살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농산물유통공사에 따르면 올 들어 5월까지 수입된 닭가슴 냉동육은 830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수입량 11톤(지난 한해 수입량은 70톤)에 비해 무려 75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5만4,000달러에서 178만달러로 3,191% 늘어났다. 물론 아직까지 전체 수입량은 여전히 닭다리나 닭날개가 압도적이다. 올해 5월까지 닭다리 냉동육 수입량은 1만5,805톤, 닭날개는 2,374톤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닭다리 수입량은 22.9%, 닭날개는 31.6%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닭가슴살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닭고기업체 하림의 한 관계자는 “닭가슴살이 콜레스테롤과 지방은 적은 대신 단백질 함량이 높아 건강과 근육발달에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소비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지난해부터 닭가슴살 공급부족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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