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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국내 합동 공연, 수익금 전액 일본 재해 기부”

관광공사 및 관광업계, 일본 신문에 위로 광고 게재도

일본 대지진과 방사선 유출 사태와 관련, 한류스타들이 모금활동을 위해 국내에서 대형 합동 위로공연을 할 것으로 보인다. 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국내 주요 한류스타들이 국내에서 합동공연을 열고 수익금 전액을 일본 재해에 기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모 차관은 이어 “한국관광공사 관광업계도 위로의 마음을 담은 지면광고를 일본 현지 언론을 통해 게재하는 방안을 진행하고 있다”며 “관광공사 도쿄지사를 통해 다음주 중 일본 5대 일간지와 지역신문 2개지에 게재 일정 등을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일본 관광객들이 국내여행을 취소하더라도 국내여행사들이 취소수수료(일명 캔슬피)를 받지 않도록 일선 여행사들에게 협조 요청하고 피해가 예상되는 국내 여행업계에게는 관광기금을 통한 특별융자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일본 사태로 인해 당초 330만명으로 예상됐던 일본 관광객을 포함해 올 해외관광객 1,000만명 유치 목표도 불가피하게 하향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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