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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강 강한 상승세

철근값 인상 기대감에 5일째 올라


한국철강이 부진했던 지난해 4ㆍ4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5일 연속 오르며 강한 상승탄력을 과시하고 있다. 한국철강은 지난 주 유가증권시장에서 5거래일 연속 올라 전 주말대비 8.1%나 상승했다. 특히 이 달 들어서는 가파른 증시 상승과 동반해 연일 3%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철강의 이 같은 강세는 지난해 4ㆍ4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조만간 철근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인상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신윤식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철강의 지난해 영업실적은 2004년부터 시작된 하락사이클의 바닥 국면”이라며 “올해에는 이익이 상승국면으로 돌아서는 첫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2월 이후 주가조정으로 현재 주가가 절대 저평가된 상태여서 가격인상이 강력한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5만4,000원을 제시했다. 지난해 4ㆍ4분기 한국철강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9.9% 줄어든 105억원에 그쳤으며, 연간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32% 줄어든 57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신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ㆍ4분기 실적부진은 11월부터 진행된 철근가격 할인판매와 연말 성과급 지급에 따른 것”이라며 “정부의 공공주택 확대정책에 따른 철근수요 증가와 2~3월중으로 예상되는 철근가격 인상에 힘입어 2007년에는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주택공급 확대정책이 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2008년부터는 지난해 착수한 단조설비가 본격 가동돼 내년 이후에도 이익규모가 증폭될 것으로 전망됐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한국철강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2.2% 늘어난 642억원에 달하고, 2008년과 2009년에는 각각 800억과 1,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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