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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위험률 보다 증시 30%이상 높아

주식시장의 위험률이 부동산시장의 위험률보다 30% 이상 높아 부동산 가격이 하락한다 하더라도 부동사 관련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유입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증권의 차은주 연구원은 4일 `부동산 가격 변동과 주식시장과의 상관관계` 보고서를 통해 지난 86년부터 올해까지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의 연도별 평균상승률은 6.27%로 같은 기간 주식시장의 평균상승률 15.68%에 크게 못 미쳤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서울아파트 매매가격의 경우 등락률 편차가 11.60%에 불과했으나 주식시장의 편차는 무려 41.85%에 달해 주식시장의 위험률이 부동산시장의 위험률보다 30%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차 연구원은 밝혔다. 특히 최근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2001년 이후 올해까지도 서울아파트 매매가는 2001년 19.22%, 2002년 22.81%, 2003년 13.76% 등 고르게 상승한데 비해 주식시장은 2001년 33.16%, 2002년 -13.44%, 2003년 23.17%로 연도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차 연구원은 “지수 상승폭이 440포인트가 넘었던 지난 99년의 경우 서울 부동산매매가 상승률은 9.12%에 그쳤지만 당시 주식시장 상승률은 74.97%에 달해 두 시장의 상승률 차이가 65.85%나 됐다”면서 “두 시장의 상승률의 차이가 최소한 30%(두 시장간 등락률 편차 차이) 이상 벌어져야 수익률이 비슷해지는 만큼 두 시장 수익률차이가 50% 정도는 돼야 주식시장이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현수기자 hsj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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