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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중기 인력 채용 땐 미리 협의해야

74개 대기업 대상 동반성장지수 내달말 발표

동반성장위원회가 중소기업 전문인력의 대기업 이동 문제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또 삼성전자 등 74개 대기업에 대한 동반성장지수를 내달말 발표한다.

동반위는 28일 제14차 정기회의에서 중소기업 전문인력 이동문제에 관한 합의문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대기업에 신규인력 수요가 발생하면 중소기업 재직자를 피해 다른 분야의 전문인력을 우선 채용하고 가능하면 인력을 자체 양성하도록 하는 게 골자다. 또 불가피하게 대기업이 중소기업 전문인력을 채용할 때는 중소기업과 미리 협의하고 피해가 예상되면 중소기업의 전문인력 채용과 교육훈련 등을 위해 대기업이 인적ㆍ물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아울러 인력 스카우트 갈등을 조정ㆍ중재하는 ‘전문인력 유출 심의위원회’를 동반위 사무국내에 설치할 방침이다. 동반위의 한 관계자는 “대기업이 중소기업 전문인력을 스카우트에 하는 것에 대해 100% 막을 수는 없지만 경각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와 함께 동반위는 사회적 관심이 크고 동반성장 파급력이 큰 21개사를 새로 추가해 총 74개 기업의 동반성장지수를 내달말 공개한다. 동반지수는 ▦최우수 ▦우수 ▦양호 ▦개선 등 4단계로 공표된다. 삼성엔지니어링, 제일모직, 웅진코웨이, 롯데쇼핑(백화점), LG하우시스, LS산전 등이 신규로 포함됐다. 반면 협력기업 수가 적어 평가가 어려운 에쓰오일, GS칼텍스, LS니꼬동제련 등 3개 기업은 제외됐다.

동반위는 또 중소기업 적합업종 운영 규정을 마련,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사업영역에서 갈등이 발생할 경우에만 적합업종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무분별한 신청을 막기 위한 조치다. 다만 대기업 진입이 임박했거나 갈등 국면에 접어든 경우는 예외로 했다./황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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