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보험사, 은퇴 재무설계 강화를"

앞으로 보험사는 개인의 장수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도록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류건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국보험학회 주최의 ‘장수위기와 보험회사의 역할’ 학술대회에 하루 앞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류 연구위원은 “보험사는 근로자의 소득대체율, 근로 기간, 은퇴기간 등을 고려해 안정적인 노후자금이 마련되도록 은퇴 재무설계 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며 “중고령자 3,239명을 대상으로 은퇴시기를 추정한 결과 응답자의 83.1%가 은퇴 자체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었고 평균적으로 계획한 것보다 7.7년 일찍 은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중고령자 8,252명을 대상으로 기대수명을 추정한 결과 실제 기대수명보다 평균 3.4세 일찍 사망할 것으로 예측해 은퇴에 대한 준비 여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류 연구위원의 설명이다. 류 연구위원은 “사적연금의 역할도 미흡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사적연금자산 비중이 11.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111.0%)과 큰 차이를 보였다”며 “보험사는 연금지급방식과 연금상품 개발 다양화로 개인의 장수리스크를 적극적으로 인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