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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문제연구소장 임헌영씨 취임

한국문학평론가협회장인 문학평론가 임헌영(62ㆍ중앙대 국문) 교수가 민족문제연구소 제3대 소장에 취임했다. 연구소측은 “제2대 한상범 전 소장이 지난해부터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문사위) 위원장직을 겸임해오다 의문사위 활동에 전력하기 위해 소장직을 그만둠에 따라부소장으로 소장 직무대리를 해온 임 교수가 지난 24일 이사회를 통해 취임했다”고 말했다. 연구소는 또 친일인명사전 편찬위원장으로 윤경로 수석부위원장(한성대 교수)을 선임했다. 연구소는 1991년 설립 이래 일제잔재 청산을 비롯한 친일문제와 관련된 연구와활동을 수행해왔다. <조충제기자 cjch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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