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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유성구에 자리한 (주)동승전기(대표 이건선.사진)는 전기공사 분야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건설기업이다.
1990년 설립된 이 회사는 1991년 전기공사업면허 제1종(No 1294)를 취득한 이래 대전지역 전기공사업 분야에서 손꼽히는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지난해 전국 도급순위에서 상위 1% 이내에 든 지방기업이다.
계룡건설, GS건설,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코오롱글로벌, 삼성물산등 유수 건설회사의 전기공사를 수행하며 성장해 왔으며, 스피드 경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괄 자재 공급시스템을 구축하고 직원들 상호간 친화력 증대와 소통으로 작업능률을 극대화 시키고 있다. 또한 특급기술자 10명을 포함한 20년 이상의 전문기술 인력으로 항상 새로운 공법을 현장에 접목시켜 가고 있다.
그리고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업계 선도자로서의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2011년에는 납세자의 날 성실납세자로 표창을 받은바 있으며, 2013년에는 계룡건설(주)로부터 최우수 협력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동승전기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독 전기공사분야에만 남아있는 연대보증 제도로 인한 어려움도 겪고 있다. 이는 전기공사공제조합이 공사에 필요한 각종 보증서를 발급하는 과정에서 수수료는 공제조합이 받으면서도 주주이며 고객인 조합원 상호간에 연대보증을 하도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업체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조합이 책임은 지지 않고 건실한 조합원을 위험에 빠트리고 있는 셈이다. 이 대표는 “선의의 피해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제도개선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관리감독이 필요한 시점” 이라고 강조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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