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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그룹, 저축銀 살리기 총력전

백종헌 회장, 13일 기자간담회

뱅크런(대량 예금인출)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프라임저축은행을 살리기 위해 백종헌(사진) 프라임그룹 회장이 직접 나선다. 프라임저축은행은 백 회장이 13일 오전11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프라임저축은행에 대한 검찰 수사 및 뱅크런 등과 관련해 그룹의 대응방침 등을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강동학 프라임저축은행 경영기획실장은 "백 회장이 직접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프라임저축은행을 반드시 살리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프라임저축은행은 지난 8일 불법대출과 관련한 검찰의 수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10일까지 사흘간 1,170억원에 이르는 뱅크런에 시달렸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0월 프라임저축은행 검사에서 불법 초과대출 사실을 적발하고는 지난 3월 이 같은 사실을 검찰에 고발했다. 한편 프라임저축은행은 지난달 공시에서 3월 말 현재 당기순손실 551억원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1.32%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대주주인 프라임개발이 195억원을 증자해 BIS 비율을 5.10%로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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