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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70년 기념 전야제 맡은 윤기철 예술감독

"영광·화합의 빛에 미래 메시지 담아"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광복 70년 역사의 빛과 같은 존재였으며 다가올 미래의 빛이라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연출 안을 짰습니다." 오는 14일 저녁 진행되는 '광복 70년 기념 전야제'의 총감독을 맡은 윤기철(54·사진) 예술감독은 이번 공연의 의의에 대해 4일 이렇게 설명했다. 역대 광복절 기념행사 가운데 전야제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광복 70년인 올해 광복절 행사의 모토는 '위대한 여정, 새로운 도약'이다. 이 가운데 서울광장에서 14일 오후 7시 30분에 열리는 전야제의 콘셉트는 '빛 마중'으로 제시했다. 전체 공연은 3부로 나눠지며 △1부 다시 찾은 빛 △2부 영광의 빛 △3부 화합의 빛 등이다.

공연에는 노래와 춤, 뮤지컬, 멀티미디어쇼, 불꽃특수효과 등이 연출된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이승철, 씨스타, 김범수, 인순이, 양희은 등과 함께 탈북어린이합창단인 '와글와글합창단'이 나온다.



윤기철 예술감독은 "평범하지만 위대한 국민이 광복 70년을 자축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을 모으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로 "산업화 세대, 민주화 세대, 스포츠 영광, 평화의 메시지 등을 골고루 안배를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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