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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한국 국민소득 2007년 2만달러 가능"

세계적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의 토머스 번부사장은 22일(현지시간)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이 이르면 오는 2007년에 2만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번 부사장은 이날 뉴욕 코리아 소사이어티에서 열린 콘퍼런스에 참석, "2008년까지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를 달성할 수 있다는 한덕수 경제 부총리의 목표는 합리적"이라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번 부사장은 "한국의 경제상황이 좋은 편이지만 아직도 많은 위험요인을 안고있다"면서 "국가신용등급 A3는 굉장히 좋은 등급이며 이보다 낮은 등급의 국가도 많다"고 말해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북한 핵 문제를 포함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신용등급 상향의 걸림돌로 남아 있다"고 지적하고 "예측하기 어려운 통일비용 문제 등도 한국 신용등급 상향 조정의 걸림돌"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의 신용등급이 한국 보다 높은 것은 막대한 외화보유고와 튼튼한 정부재정, 성공적인 금융개혁이 뒷받침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번 부사장은 "한국경제에서 삼성이 차지하는 비중이 과거 제너럴모터스가미국경제에서 차지했던 비중보다 더 커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아직도 많은 한국의재벌 오너들은 적은 지분을 가지고 막강한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으며 소액주주 보호에도 소홀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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