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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IB 8곳중 4곳 "올 한국 비중 확대"

올해 한국 증시에 대한 해외 투자은행(IB)의 투자의견은 '비중확대'가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투자증권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해외 IB 8곳 가운데 크레디트스위스 등 4곳은 올해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골드만삭스 등 2곳은 '중립'을, JP모건 등 2곳은 '비중축소'를 제시했다. 또 이들 IB의 평균 코스피 목표치는 2,100포인트로 현 주가 수준보다 10% 정도 높다.

우선 크레디트스위스 등은 한국 증시를 상승 견인할 요인으로 미국 경기회복, 저금리 기조, 배당금 지급 확대, 부동산 회복 및 원자재 가격 하락에 의한 내수 호조 등을 꼽았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미국의 경기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국가이고 미국 경기 회복은 한국 수출에 긍정적이라는 것. 또 정부의 부양책, 주요국의 양적완화 지속 등으로 저금리 기조가 이어져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됐다. 주주환원 정책도 한국에 대한 투자 매력 상승 요인으로 꼽혔다.



그러나 노무라 등은 중국 경기 둔화, 저유가, 인구 고령화 등을 들어 한국 증시를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노무라 증권은 "미국 경기 호조에도 최근 대중국 수출량이 줄어들면서 대미 수출도 크게 개선되기 어렵다"며 "여기에 유가하락으로 자동차와 정유ㆍ화학, 철강, 해외건설 기업 등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구 고령화로 인해 소비 여력이 큰 30~50대의 비중 감소 추세도 부정적 요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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