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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내무반 `생활관'으로 명칭변경

군 내무반 `생활관'으로 명칭변경 군 내무반의 명칭이 앞으로 생활관으로 바뀐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25일 오전 국회에서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과 김명자(金明子) 병영문화개선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병영문화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명자 위원장은 "종전에 내무반은 전시에 잠깐 머물다가는 공간이었지만 생활하는 공간으로 명칭과 개념이 바뀐다"면서 "조금더 편안하고 면적도 지금보다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관은 기존에 사병들이 함께 자는 침상형에서 별도 침대와 탁자 등을 갖춘공간으로 탈바꿈하며 사병이 쓰는 공간도 현재 0.8평에서 2.0평으로 넓어질 전망이다. 또 군부대내에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PC)도 설치돼 사병들이 복무 중에도 인터넷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며, 일과 시간도 조정돼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자율시간이 늘어난다. 당정은 이와함께 격오지.GP(감시초소).GOP(일반전초) 등 복무 여건에 따라 장병들의 복무수당을 차등 지급하는 인센티브도 제공키로 했다. 지휘관들이 선진형 리더십을 갖출 수 있도록 고안된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이 시행되며, 장병의 인권보호를 위해 한 병사가 대표로 동료병사들의 고충 상황을 수렴하는 독일식 대표병 제도가 도입된다. 또 현재 정부가 시범 실시 중인 인권담당관,고충상담관 제도 등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복무 부적합자 관리제도와 사고관리 시스템 등도 개선된다. 윤광웅 국방장관은 "국민이 가고 싶은 군대를 만들어 군 전투력 증강에 기여하겠다"면서 "앞으로 군에서 문제가 있을 경우 숨기지 않고 공개함으로써 국민과 함께정책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명자 위원장은 군필자 가산점 부여와 관련해선 "현재 논의 중이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병영문화개선 종합대책은 27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보고된 뒤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입력시간 : 2005/10/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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