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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앙·골드금고, 우풍금고 인수의사

신중앙·골드금고, 우풍금고 인수의사내달 1일 공개설명회 주식공매도 사태로 지난 10일 제3자 인수판정을 받은 서울 우풍상호신용금고에 대해 서울 신중앙신용금고와 골드금고가 인수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밝혀졌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25일 『신중앙과 골드금고가 최근 실시한 검사과정에서 우풍금고 인수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구체적인 인수의사를 밝힌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우풍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신중앙금고는 중앙종합금융의 자회사이며 골드금고는 골드뱅크의 관계사다. 일부에서는 신중앙금고의 대주주인 중앙종금이 골드금고의 대주주인 골드뱅크의 지분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점을 들어 「신중앙-골드-우풍」 등 3자간 결합이 성사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우풍금고의 계약인수자 선정을 위한 공개설명회를 오는 6월1일 개최, 8일까지 인수신청서를 받은 뒤 14일 최종 인수자를 지정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이전 및 정상영업은 7월 중순부터 시작되며 인수자가 없을 때는 예금보험공사가 6월 하순께 예금대지급을 실시할 예정이다. 인수자는 우풍에 134억원을 출자해야 하며 예금공사로부터 935억원을 무이자로 7년간 지원받게 된다. 김영기기자YGKIM@SED.CO.KR 입력시간 2000/05/25 18:4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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