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난해 말 올해 제조업종 외국인근로자 쿼터를 지난해보다 9,000명 늘린 4만9,000명으로 확정했으며, 필요시 3ㆍ4분기에 추가 쿼터도 검토키로 했다.
올 상반기 중소제조업에 배정된 신규 외국인근로자는 2만5,000명으로 신청가능 국가는 15개국(인도네시아, 네팔, 캄보디아, 우주벡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스리랑카, 방글라데시, 필리핀, 파키스탄, 미얀마, 동티모르, 중국, 태국, 몽골, 베트남)이다.
정부는 또 신규 외국인근로자 고용쿼터를 축소해 많은 업체가 신규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예컨대 고용보험 피보험자 10인 이하 업체가 고용할 수 있는 신규 외국인근로자는 3명에서 2명으로, 50인 이하는 4명에서 3명으로 줄었다.
류재범 중소기업중앙회 외국인력팀장은 “외국인근로자 신규 인력배정은 만성적인 인력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의 인력수급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국인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중기중앙회 외국인력팀(02-2124-3330~4) 및 지역본부, 지부로 신청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기중앙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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