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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Q&A] 아이 교육 때문에 강남으로 이사가고 싶은데…

매입보단 전세 거주가 바람직


Q=안양시의 중대형 아파트를 2008년에 매입해 보유하고 있는데 가격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를 위해 강남으로 집을 옮기고 싶은데 문제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안양 아파트를 손해를 보고 팔아야 할지, 아니면 가격이 좀더 오를 때까지 가지고 있어야 할지 선택하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9억원대 강남 아파트는 전세를 안고 사면 4억원 정도면 가능해 보이는데요. 여유자금은 2억원 정도고, 2억원은 대출을 받을까 합니다. 안양 아파트는 좀 더 가지고 있고 강남 아파트는 전세를 안고 매입해도 될까요.

A=현재 주택 시장 트랜드를 볼 때 중대형 아파트 수요가 급격이 늘어나지 않는 한 단기간에 가격이 반등할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따라서 '갈아타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다만 갈아타는 목적과 시점, 그리고 대상이 중요합니다.

먼저 강남 입성 목적이 교육 때문이라면 굳이 아파트를 매입할 필요 없이 교육 여건이 좋은 단지에 전세로 거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교육뿐만 아니라 투자 목적까지 있다면 좀 더 신중해야 합니다. 특히 전세를 안고 대출을 2억원 받아 강남 아파트를 사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대출 이자를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실입주를 고려하고 있다면 세입자의 전세금 5억원을 내줘야 하기 때문에 다소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강남의 재고 아파트를 매수하는 것보다 가진 자금의 범위 내에서 유망 단지 분양을 받는 것이 수익 측면에서는 보다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청약 통장을 보유하고 계시다면 판교신도시 알파돔 주상복합 아파트나 강남 세곡지구 래미안 강남 힐즈 등에 청약하시는 게 좋을 듯합니다. 미분양 물량이나 신규 단지의 분양권 전매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교육과 투자 중 어느 것에 더 큰 비중을 둘 것인지 고민하고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리고 투자 목적이더라도 실수요를 고려한다면 재고 아파트 매입보다는 분양을 받는 것이 현명할 선택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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