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경남 하동지구의 핵심단지인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17일 하동군에 따르면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시공주관사인 한신공영이 지난 3월 20일 산업단지 조성공사에 착한 데 이어 지난 9일 대우조선해양이 토지분양대금 1,100억원의 10%인 110억원을 분양계약금으로 납부했다. 한신공영도 17일 공사도급계약 이행보증금 441억원을 납부했다.
지난 2003년 지식경제부로부터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하동지구는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대송산업단지, 두우배후단지, 덕천배후단지 등 4개로 구성돼 있다.
핵심단지인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는 해면부 317만4,000㎡, 육지부 243만9,000㎡ 등 총면적 561만3,000㎡ 규모로, 해양플랜트 등을 중심으로 하는 고부가가치 조선소와 조선기자재 업종 등이 입주하며, 총사업비는 공공 2,751억원ㆍ민자 1조1,100억원 등 1조3,851억원이다.
하동군과 하동지구개발사업단은 대우조선해양과 2010년 9월 66만1,000㎡에 대해 토지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에는 한신공영과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1단계로 248만㎡에 대해 2015년 12월 31일까지 책임 준공한다는 내용의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
하동군은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를 비롯해 하동지구 4개 단지 개발이 완료되면 12만명의 인구증대 효과와 18만4,000명의 고용증대효과, 생산유발효과 26조원, 소득유발효과 8조5,000억원, 수입 유발효과 3조원의 직ㆍ간접적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