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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모바일카드

근거리무선통신 스마트폰 인기에 1년새 110배 늘어 고객 11만명<br>하나SK가 10만명… 아직 편차 커



모바일카드가 스마트폰 바람을 타고 순항하고 있다. 13일 금융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전체 모바일카드 고객 수는 약 11만여명을 기록, 1년 전에 비해 110배나 늘었다. 물론 이 중 약 10만여명이 하나SK카드 고객으로 아직까지는 카드사별로 편차가 크다. 하지만 시장이 성숙된 분위기로 나아가는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모바일카드가 이처럼 크게 늘고 있는 것은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이 큰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다. NFC칩은 차세대 모바일 카드의 표준이 되는 방식으로 이 칩이 장착된 스마트폰은 모바일 카드를 다운 받아 사용하기가 편하다. 쉽게 말해 소비자는 스마트폰을 단말기에 가까이 대는 것만으로 결제를 할 수 있다. 모바일카드 보급이 빠르게 이뤄짐에 따라 모바일카드 사용액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하나SK카드에 따르면 올 1월 5억여원에 불과했던 월 평균매출이 6월 말 현재 9억4,000만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이달 초에는 1일 모바일카드 사용액이 처음으로 1억원을 돌파하는 등 모바일카드의 성장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모바일카드 시장의 성장세는 하반기 들어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통신사와 신용카드사가 참여한 협의체에서 현재 통일된 NFC 표준 및 가맹점용 단말기 보급 등을 놓고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데 하반기 중으로 논의가 끝나면 본격적인 단말기 보급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카드 업계의 관계자는 "모바일카드 확산의 전제조건인 NFC 표준 및 가맹점용 단말기 등의 문제만 해결되면 모바일카드는 신용카드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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