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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들, 한-EU FTA 국회 비준 촉구

전국경제인연합회 등 경제단체들이 한-유럽연합(EU) FTA 동의안이 EU 의회에서 승인된 데 대해 우리 국회도 조기 비준에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자유무역협정(FTA) 민간대책위원회는 18일 성명을 내고“한-EU FTA가 발효되면 여러 품목의 관세가 즉시 철폐돼 유럽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경쟁국보다 유리한 여건에서 경쟁할 수 있다”며 “한국에서도 기업들이 FTA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이른 시일 내에 FTA 동의안이 통과되고 정부도 제도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2006년 설립된 민간단체로 전국경제인연합회ㆍ한국무역협회ㆍ대한상공회의소ㆍ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4단체를 비롯해 전국은행연합회, 관련 연구기관 등 42개 단체와 기관으로 구성됐다. 전경련도 이날 별도 성명을 내고 “한-EU FTA가 발효되면 세계 최대규모인 유럽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이 커지는 것은 물론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구권 시장에서도 우리 상품의 수출 입지가 넓어진다”며 국회의 조속한 비준을 요청했다. 전경련은 아울러 우리 기업들이 한-EU FTA를 적극 활용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의 지속적 신장과 우리 경제의 선진화를 앞당기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도 “EU 측의 FTA 비준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당초 양국이 합의한 대로 올해 7월 1일에 FTA가 잠정 발효될 수 있도록 국회가 비준 처리에 조속히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희망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역시 유럽의회의 한-EU FTA 동의안 가결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히고 “특히 전기ㆍ전자, 정밀기계, 부품소재 등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제휴ㆍ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대일 무역적자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한-EU FTA가 발효되면 관세 철폐 효과가 커 직물, 메리야스편물, 산업용 장갑 등 국내 섬유패션 산업의 발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도 “EU는 중국, 인도, 미국과 함께 우리 석유화학산업의 주요 수출시장으로 FTA가 발효되면 관세 철폐에 따른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EU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회가 확보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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