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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P "멕시코만서 대규모 유전 발견"

30억 배럴 이상 매장 추정

영국의 석유회사인 BP는 2일 멕시코만에서 30억배럴 이상이 매장된 것으로 추정되는 거대 유전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영국 증시가 하락하는 가운데 BP 주가는 3% 이상 급등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BP는 이날 “텍스사주 휴스턴시 남동부 250마일(약 400㎞) 거리에서 대규모 유전을 개발했다. 이번에 찾아낸 멕시코만 티버 유전의 깊이는 원유와 가스 시추 역사에서 가장 깊은 1만685m를 판 끝에 찾아낸 것”이라고 말했다. 매장량은 BP가 3년 전 인접 지역에서 발견한 카스키다 유전의 매장량 30억배럴보다 많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정확한 매장량과 가채 매장량 등은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 BP의 이날 발표는 세계 최초의 유정이 굴착된 150주년을 기념하는 주간에 맞춰 나왔다. BP는 현재 멕시코만에서 하루 40만배럴 이상의 원유와 가스를 파내고 있다. 카스키다 유전과 이번 유전을 합치면 향후 15년간 하루 65만배럴씩 생산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이슨 케네디 ING 애널리스트는 “티버와 키스키다 광구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기술과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하지만 개발에 성공할 경우 막대한 이익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일례로 BP가 막대한 자금을 들여 개발한 선더호스 광구의 경우 하루 3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 BP의 가장 수익성 높은 사업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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