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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그레이트 브랜드페어] 포스코

글로벌 철강사 중 경쟁력 독보적 1위<br>스위스 다보스 포럼서 발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30위<br>시가총액·신용등급도 최고

포스코는 친환경 차세대 제철기술인 파이넥스 기술 등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2년 연속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에 선정됐다. 포스코 파이넥스 설비전경. 사진제공=포스코


올해 정준양 회장 2기 시대를 맞은 포스코는 수익성 제고와 사랑받는 기업 실현에 주력할 계획이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는 연간 3,700만톤 가량의 철강제품을 생산하며 조강생산량 기준으로는 세계 4위권이지만 글로벌 경쟁력에 있어서는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자부한다.

지난해 6월 세계적 철강 전문 분석기관인 WSD(World Steel Dynamics)는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포스코를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로 선정했다.

WSD는 세계 34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기술력, 수익성, 원가절감, 재무건전성, 원료 확보 등 총 23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포스코를 선정했다.

특히 지난해는 해외투자 확대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파이넥스 등 선진기술개발 등에서 전년(7.53) 대비 높은 평가를 받으며 사상 처음으로 8점대(8.12)에 올랐다.

또 포스코는 지난 1월 캐나다 경제 잡지 '코퍼레이트 나이츠'가 스위스 다보스 포럼에서 발표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서 30위에 올랐다.

다보스포럼은 2005년부터 전세계 지속가능성 연구기관의 평가를 토대로 전세계에서 지속가능성이 가장 우수한 기업 100개사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 한국 기업으로는 포스코에 이어 삼성전자가 73위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포스코는 전세계 철강기업 중 1위를 기록하며 단연 최고의 경쟁력을 과시했다.

글로벌 1위는 덴마크 제약회사인 노보노디스크가 차지했고 아시아권에서는 일본의 도요타자동차가 21위, 히타치화학이 28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100대 기업 평가항목은 다양성, 안전 효율성,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혁신역량, 임직원 채용ㆍ고용 유지, 에너지ㆍ온실가스ㆍ수자원 효율성 제고 등 11개 주요 성과 지표로 구성된다.

포스코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0% 증가했을 뿐 아니라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용수 사용량은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게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슬래그를 해양 갯녹음 복원에 활용하는 등 부산물 부가가치 향상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 점과 철강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매년 탄소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투명한 정보공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포스코는 지난해 말 조강생산 기준 세계 1위 철강기업인 아르셀로미탈을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세계 1위 철강기업에 올라서기도 했다. 포스코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 약 303억9,800만달러로 아르셀로미탈(281억2,500만달러)을 20억달러 가량 앞섰다.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로 세계 철강사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는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무디스로부터 각각 신용등급 'A-'와 'A3' 등급을 획득, 글로벌 철강사 중 최고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포스코는 국제적으로 지속가능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지속가능경영 평가분야에서 국제적 권위를 인정받는 SAM-DJSI 지수에 작년도 7년 연속 우수기업과 5년 연속 철강부문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정준양 2기 시대


패러독스 경영으로 수익 제고… 사랑받는 기업 실현에도 주력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연임을 확정하며 '정준양 2기 시대'를 열었다.

지난 3년이 '투자'를 위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3년은 '수확'의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 회장은 1월 포스코 포항 대회의장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는 패러독스 경영을 통한 수익성 제고와 사랑받는 기업 실현에 경영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신년사를 대신한 새해 구상 프리젠테이션에서 "올해 임진년은 임진왜란 당시 시대상과 유사하다고 해도 될 정도로 대내외적으로 위기감이 팽배하다"고 전제한 뒤 "올해는 고유의 신제품 개발과 초원가절감 프로세스, 글로벌 토탈 솔루션 마케팅을 접목하는 포스코식 패러독스 경영을 통해 글로벌 경쟁사와의 영업이익률 격차를 현재보다 2%포인트 이상 더 벌리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패러독스 경영이란 차별화 및 낮은 원가 전략과 같이 양립하기 어려운 요소를 조화롭게 결합해 성과를 높이는 경영 방식이다.

정 회장은 또 사랑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자고도 당부했다. 그는 "위대한 기업을 넘어 사랑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소통을 위한 사내외 네트워크와 공생발전 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처럼 수익성 제고와 사랑받는 기업을 실현하기 위해 포스코패밀리 신사업 추진 핵심인재를 오는 2014년까지 2,000명 이상 확보하는 등 포스코형 스마트 피플을 체계적으로 양성해 스마트 컴퍼니를 적극 구현해 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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