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1.47포인트(0.60%) 하락한 1,913.23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앞두고 기술주 부진 등으로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개인과 외국인들의 동반 순매수에도 불구 프로그램 등 기관이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20포인트(0.04%) 하락한 511.9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부국증권 김주용 연구원은 “코스피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경기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ECB 국채매입 프로그램의 원활한 시행을 결정할 독일 헌재의 ESM 위헌여부 판결에 따라 시장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면서 “아울러 미국 고용지표 둔화에 따라 3차 양적완화 가능성이 재차 고조될 것으로 보여 FOMC 회의 결과에 관심을 집중시킬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이 시각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0.80원 상승한 1,130.1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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