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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맥, 공모 최종경쟁률 745대1
입력2011-10-17 09:26:37
수정
2011.10.17 09:26:37
이재유 기자
25일 코스닥 상장
케이맥은 13~14일 공모 청약을 실시한 결과, 최종 경쟁률이 745대 1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공모가가 1만원 이상인 기업의 청약률이 700대 1을 넘어선 것은 지난 해 9월 알파칩스 이후 처음이다.
케이맥은 앞서 실시된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도 다수의 해외 기관 투자자가 참여하는 등 큰 관심을 받으며, 공모가격이 밴드 상단인 1만4,500원으로 결정된 바 있다.
케이맥 관계자는 "공모시장 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케이맥이 좋은 성과를 이어가는 것은 캐쉬카우(Cash Cow) 사업인 FPD 패널 검사 장비 부문에서의 과점적인 시장지위를 비롯해,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ㆍ의료 진단기기 등에서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케이맥은 올 상반기에만 지난 해 전체 실적과 맞먹는 256억원의 매출액과 7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중환 케이맥 대표는 "청약 결과가 좋다는 것은 케이맥의 가치에 대해 투자자들이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의미와 상장 이후의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는 뜻이기도 해 대표이사로서 부담감이 크다"면서도 "이제 상장기업으로 거듭나는 만큼 그간 추진해온 세계 초일류기업을 향한 성장을 한층 더 가속시켜 투자자들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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