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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 중진공 이사장“고용창출기업 지원 확대”

“일자리를 한 개라도 더 만드는 중소기업에 대해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기우(사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전체 고용시장의 88%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고용창출 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요건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현재 5명 이상, 10명 이상으로 각각 규정된 고용 창출기업 지원요건을 보완해 5명 미만의 채용 업체도 지원대상에 새로 포함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고용실적 위주의 평가방식에서 벗어나 인력 채용계획만으로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련규정을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정책자금을 이용한 5,788개사를 대상으로 고용창출 효과를 분석한 결과, 고용창출 지원자금을 받은 중소기업들의 고용 실적은 3만9,30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예상인원 4만4,500명을 합하면 2년간 모두 8만4,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효과를 올린 셈이다. 이 이사장은 “고용창출 자금 지원기업의 고용 증가율은 평균 11.4%로 중소기업 전체 평균(1.1%) 보다 10배 이상 높다”면서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고용 창출효과를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중소기업들이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자금 지원을 한층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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