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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인다 꼬여" 고개 떨군 사이클

한국 사이클이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거듭된 불운으로 목표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귀국하게 됐다. 한국은 지난 13일부터 펼쳐진 사이클에서 16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목에 걸었다. 광저우로 출발하면서 내걸었던 금 5개, 은 3개, 동 7개의 목표에는 다소 못미치는 결과다. 선수들의 실력만 생각하면 더 많은 금메달을 딸 수 있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일이 꼬이면서 고개를 떨궈야 했다. 여자 포인트레이스 경기에 출전한 나아름(20ㆍ나주시청)은 결승전에서 경기 중반 선두권에서 달리다가 다른 선수가 넘어지면서 함께 굴러 떨어져 실격했다. 나아름은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진 않았으나 4년간 준비해온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놓쳐 아쉬움의 눈물을 하염없이 흘렸다. 17일 남자 포인트 레이스 결승에서는 유력한 우승후보 조호성이 사고로 넘어지며 ‘노 메달’에 그쳤다. 한국 대표팀은 도로 종목에서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22일 열린 남자 180㎞ 개인도로에서 박성백(25ㆍ국민체육진흥공단)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으나 진로 방해로 판정돼 금메달을 빼앗겼다. 트랙과 도로에서 3개의 금메달을 놓친 한국 대표팀은 2002년 부산 대회와 2006년 도하 대회 당시 기록한 역대 최고성적(금5개)을 경신할 기회를 잃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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