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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中企 부설연구소 설립 바람

市 적극 지원… 2년새 58개나 늘어<br>업체들 시제품 개발·해외수출 성과


제관용 금형을 생산하는 원정제관㈜(울산시 북구 연암동)은 지난 2008년 8월 울산시와 울산대 등과의 산ㆍ학ㆍ관 협력으로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했다. 이 회사는 이후 지역출신 6명을 연구원으로 채용해 제관용 금형설계 예측기술개발 등 시제품 4종 개발을 하는 성과를 냈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파웰테크윈(북구 효문동)은 지난 2007년 8월 기업부설연구소를 설치한 뒤 무극성 폴리올레핀 접착제 수지개발로 특허등록, 이노비즈 인정, 벤처업체 등록, ISO9001 인증을 받았으며, 3종의 신제품개발 등을 통해 해외수출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울산시가 지역 연구개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기업부설연구소 확대설치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기업 규모가 작고 인력 운용의 애로 등으로 연구소 설치는 엄두도 못 내던 중소기업들이 울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신바람을 내고 있다. 울산시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지역 연구개발(R&D) 8대 시책중의 하나로 '기업부설연구소 확대 설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결과 울산지역 '기업부설연구소'는 2007년 176개에서 2008년 196개, 2009년 254개로 매년 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2009년 12월 현재 울산지역 기업부설연구소는 2007년 대비 44.3%(78개), 2008년 대비 29.6%(58개) 확대됐다. 특히 2008년 대비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증가율은 전국 평균증가율 15%에 비해 2배나 높은 29.6%에 이른다. 울산시는 올해 총 30억의 사업비를 들여 20개 이상의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그 동안 울산의 부족한 연구 인프라 확충을 위해 신화학실용화센터, 친환경청정기술센터 등 다양한 기반구축사업과 함께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지원으로 지역의 R&D조직 강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앞으로 기업부설연구소 설립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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