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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네오스타즈]켐트로닉스, 씬글라스 신규라인 2개 증설…하반기 가동

켐트로닉스가 씬글라스(Thin Glass) 생산 라인을 증설해 늘어나는 수요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켐트로닉스의 한 관계자는 21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씬글라스 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현재 3개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며 “2개 라인을 증설해 하반기 중 가동이 본격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켐트로닉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약 322억원을 투자해 설비 증설에 나선다고 공시했다.이번 설비투자를 통해 월 30만개(라인 1개당 10만개) 규모의 씬글라스 생산능력이 월 50만개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씬글라스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사용하는 휴대폰과 태블릿PC, 울트라 노트북 등의 유리기판을 얇게 만든 것을 말한다.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신제품의 판매가 크게 늘어나며 씬글라스에 대한 수요도 급증하는 추세다.

켐트로닉스가 신사업으로 추진해 오던 전자파차폐소재(EMC)의 판매도 올해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전자파차폐소재는 전자기기의 유해전파를 차단하고 전자파 장애나 오작동을 방지하는 것으로, 주로 필름 형태로 제작돼 판매된다. 갤럭시노트 등 스마트 기기에 사용되는 전자펜이나 무선충전기 등에 필수 부품으로 사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전자파차폐필름의 경우 올해 판매가 본격화 되며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실적도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엔화 약세도 켐트로닉스의 재무구조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2.97%)과 영업이익(3.71%)의 성장에 비해 당기순이익(118.05%)이 크게 증가한 것도 엔화 약세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켐트로닉스 관계자는 “지난 2007년 설비투자를 하면서 당시 이자가 낮았던 엔화로 금융기관에서 차입을 했다”며 “당시 차입금이 25억엔(250억원~300억원)으로, 엔ㆍ원 환율이 100원 이상 떨어지게 되면 재무재표상에서 금융 수입으로 잡혀 순익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엔화로 빌린 차입금은 2016년이 만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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