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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 11개월만에 100 넘어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11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을 넘어섰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9일 업종별 매출액순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월 경기실사지수가 103.8로 기업들은 다음달 경기가 전월 대비 소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가 100을 넘으면 현재보다 업황을 좋게 보는 기업이 나쁘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뜻이다. BIS는 지난해 5월 104.7을 기록한 후 부진을 거듭하다 11개월 만에 100선을 회복했다. 고환율 효과 및 기업의 노력으로 영업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다소 나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공공공사의 영향을 많이 받는 건설업 전망 BSI(105.7)도 호전되고 있다. 정부는 올해 1ㆍ4분기까지 공공공사 체결 실적을 전년 동기 대비 130% 늘리는 등 정부 수요를 크게 확대했다. 단, 투자(93.4), 자금사정(93.0), 재고(108.0), 고용(97.7) 등은 여전히 부진했다. 전경련은 일부 BIS지표를 볼 때 여전히 힘든 것으로 나타난 만큼 경기가 본격적인 회복세로 반전됐다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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