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는 29일 오전 9시 7분 현재 전 날보다 0.08%(1.53포인트) 내린 2,025.07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시민 시위로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차 부각되며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월초 삼성전자 잠정실적 발표를 시발점으로 본격화할 3·4분기 어닝 시즌에 대한 우려도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평가다.
외국인이 11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6억원, 기관은 8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23%)·운송장비(1.19%)·섬유(1.19%) 등이 1% 대 이상의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은행(0.89%)·건설(0.74%) 등도 오름세다. 반면 보험(-0.99%)·전기전자(-0.68%)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1.85%), 기아차(1.50%), 아모레퍼시픽(2.23%)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NAVER(-2.05%), SK하이닉스(-1.1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날보다 0.56%(3.16포인트) 오른 572.4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날보다 2.95원 오른 1,056.7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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