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친선협회(회장 이세기 전 통일부 장관)와 다롄 한인회(회장 박신헌)가 공동 주최하는 현지 추모행사는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다롄시 뤼순(旅順)구에 있는 뤼순감옥박물관에 마련된 안 의사 기념관에서 추모식을 거행한다.
참가자들은 안 의사가 사형 집행을 당할 때까지 갇혀 있던 감옥 내 독방과 생을 마감한 장소인 사형장을 돌아보고 안 의사가 재판을 받았던 일제의 관동주(關東州) 법원 법정도 참관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을 단장으로 여야 국회의원 9명으로 구성된 추모단도 참석한다.
오후에는 다롄 한국국제학교로 장소를 옮겨 현지 학생 및 유학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 의사의 생애와 사상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회에는 김영호 전 산자부 장관과 박귀언 여순순국열사기념재단 이사가 강사로 나선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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