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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미술품 낙찰가 고공행진

中 미술품 낙찰가 고공행진 김승연기자 bloom@sed.co.kr 중국 미술작품시장에 최근 투기바람이 일어나면서 전례 없는 낙찰가를 기록하고 있다.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스타작가로 알려진 웨민진의 95년작 '처형(Execution)'이 영국 런던의 소더비 경매에서 590만달러에 팔렸다. 이는 중국 현대미술 작품으론 사상최고가다. 미국의 필립 드 퓨리 앤 컴퍼니 경매장에서는 왕광이의 '대(大)비판:코카콜라(Great Criticism: Coca-Cola)'가 미국인 수집가 래리 워시에 182만5,000달러에 낙찰됐다. 또 쩡판쯔의 '마스크 시리즈 1999 5호'는 예상가 24만달러보다 7배 가까이 많은 164만달러에 팔렸다. 이날 소더비에서는 사상최대 규모인 총 420만달러의 중국 예술작품들이 경매됐다. 이같이 중국 미술작품들이 세계 경매시장에서 인기를 몰고 있는 이유는 이 나라 경제가 성장일변도를 달리면서 미술품을 덩달아 투기대상으로 대하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중국의 젊은 신흥부호들이 막대한 자금으로 미술품 투자를 늘리고 있는 것도 요인으로 꼽힌다. 에블린 린 소더비 중국 현대미술 담당자는 "아시아의 지역경제가 호황을 이루면서 젊은층을 포함한 동ㆍ서양 미술계의 큰손들이 아시아쪽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입력시간 : 2007/10/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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