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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신제품 대전] 이모티콘·음악도 이젠 광고가 된다

■ 다양해지는 모바일 마케팅

기업 브랜드 이모티콘·뮤직룸 만들어 카카오톡·스토리 노출로 인지도 제고

네이버 검색 광고 '패션스퀘어'는 이미지 타일 방식으로 주목도 높여

한 맥주회사의 브랜드뮤직룸의 모바일 화면 모습이다.
/사진제공=다음카카오

인터넷·모바일 플랫폼엔 늘 사람이 북적인다. 이용자가 모이면 늘 광고가 따르기 마련이다. 플랫폼의 다양한 특성에 따라 광고 방식도 가지각색이다. 국내 대표적인 플랫폼인 다음카카오와 네이버도 메신저와 검색, 음악 등 특성에 맞는 플랫폼에 따라 광고도 다양하게 시도할 수 있다.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톡 이모티콘은 이제 모바일 시대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기업, 상품 등이 보유한 브랜드 캐릭터로 만들어진 이모티콘이 고객과 수많은 이용자들의 채팅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면서 브랜드 인지도와 친숙도, 충성도가 높아지는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가다.

예들 들어 '롯데월드'는 대표 캐릭터인 '로티&로리'를,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은 '부시맨빵'을, 초콜릿 브랜드 '페레로로쉐'는 대표상품을 모티브로 제작한 이모티콘을 제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었다. '페레로로쉐'의 경우, 이벤트를 진행한 전체 플러스친구 회원 중 40%가 이벤트에 참여했으며, 채팅창을 통해 500만회 이상 이모티콘이 노출되는 효과를 볼 수 있었다.

음악도 광고가 된다. 카카오뮤직은 트렌드를 앞서는 마케터들의 손길이 뻗치고 있다. 카카오톡과 카카오스토리 친구들이 음악 감성을 공유하는 신개념 모바일 음악 서비스 카카오뮤직은 내가 좋아하는 곡들을 모아 나만의 뮤직룸을 만들고, 친구들과 서로의 뮤직룸을 오가며 음악적 감성을 나누는 곳이다. 이 곳에 브랜드가 직접 뮤직룸을 운영하며 고객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새로운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소셜'과 '음악'의 결합에 '브랜딩'이 더해진 새로운 음악 마케팅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네이버는 전통적인 검색광고의 강자다. 특히 마케팅에 큰 비용을 지출할 수 없는 중소상공인에게 저렴한 마케팅 수단을 제공한다. 실제 네이버 검색광고 광고주 20만 명 가운데 99%는 중소상공인이고, 86% 가량은 월 50만원 이하의 광고비를 지출하고 있다.

네이버는 모바일 시대를 맞아 검색광고 분야에서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검색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네이버 '패션스퀘어'의 경우, 이미지 타일 방식으로 고품질 상품 이미지를 노출해 상품의 주목도를 높였다. 사용자가 위, 아래는 물론 좌우로도 상품을 탐색할 수 있는 플리킹 방식을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다. 그 결과 기존의 검색광고에 비해 '패션스퀘어'의 구매전환율이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네이버는 헤어스타일, 가구와 같은 생활 용품 등에도 디자인을 강화한 상품을 베타테스트 중이다.

펜션 광고 역시 마찬가지다. 사용자가 각각의 광고주 사이트로 이동하기 전에 펜션의 특성과 이미지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해 광고 효과를 높였다. 게다가 해당 페이지의 상단에 통화 버튼을 배치해 사용자가 마음에 드는 펜션을 확인했을 때 보다 쉽게 광고주에게 연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3일에는 이용자들이 사업자들과 간편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1대1톡 기능을 모바일 검색광고에서도 제공하기 시작했다. /박호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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