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안티 에이징 최적기는 여름"
입력2011-06-22 12:47:25
수정
2011.06.22 12:47:25
-여름용 노화방지 기능성 제품 출시 봇물
통상 추동 시즌에 집중적으로 팔려나갔던 노화방지 화장품들이 여름철부터 인기를 모으며 새로운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 여름철은 더운 날씨로 인해 화장품을 덧바르는 게 어려워 자외선 차단제나 보습 관리를 위한 수분 크림 등만을 사용하고 ‘안티 에이징 케어’를 생략하는 소비자들이 많지만 피부 민감도가 높아지며 노화가 시작되는 계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여름 안티에이징을 위한 맞춤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한율은 최근 안티에이징 전용 수분크림인 ‘한율 고결수 크림’을 출시하고 여름 노화방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 업체 관계자는 “여름철에 수분 크림 사용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소비자 인식이 확산됨에 따라 탄력관리 등 기능성을 더한 여름 크림을 출시하게 됐다”며 “여름 제품에 걸맞게 가벼운 질감에 열기를 다스려 피부를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어 초반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이자녹스 X2D2의 여름 수분라인인 ‘이자녹스 X2D2 워터 리프트 2종’을 출시하고 여름용 노화방지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에센스와 크림으로 구성된 이 제품은 피부노화 관련 특허를 획득한 수분ㆍ탄력 성분을 함유, 건조한 여름 피부에 수분을 더하면서도 안티 에이징 케어를 가능케 해 준다. LG생활건강이 고가인 백화점 브랜드를 통해 여름용 노화방지 전용 제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리아나화장품 세니떼는 모공을 집중적으로 관리해주는 ‘세니떼 포어 애버메트‘ 3종을 출시했다. 여름용 제품다운 산뜻한 질감과 함께 클렌징과 피지조절, 모공축소 등 3단계로 사용할 수 있게 구성됐다. 특히 남성들도 사용할 수 있도록 병용 제품으로 나온 게 특징이다. 업체 관계자는 “날씨가 더워지면 피지가 과다 분비돼 모공이 쉽게 늘어나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여성보다 모공 문제가 많은 남성들의 문의가 이어지는 등 출시 이래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의 ‘스네일 테라피 80 크림 기획세트’도 여름철을 맞이해 집중적으로 팔려나가며 업체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주름 개선 및 미백 기능성 인증을 받은 이 크림은 스킨 케어 단계를 줄여주는 다목적 제품으로 올 초 출시됐지만, 풍성한 수분감을 주목한 고객들 사이에서 ‘맞춤형 여름 안티에이징 제품’으로 각광받으며 판매가 늘어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노화방지 제품은 가을ㆍ겨울 주력 상품으로 판매돼 왔지만 초가을 각질 세포가 약 한달 전인 더운 여름철 생성된다는 점에서 여름 노화 관리가 더욱 중요한 셈“이라며 “안티 에이징 화장품 역시 미백 제품과 마찬가지로 4계절 내내 팔려나가는 상품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