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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승엽 2군행

요미우리 이적후 첫 2군행… 타격감 회복에 집중할듯

이승엽(31)이 계속되는 부진 끝에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적 후 처음으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요미우리신문과 일본 스포츠전문지인 스포츠호치, 스포츠닛폰, 산케이스포츠 등은 12일 인터넷판에서 이승엽이 2군으로 내려갔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일본 언론은 ‘이승엽이 왼쪽 어깨 통증으로 시즌 초반부터 계속 부진했다. 타율 0.254에 15홈런, 42타점의 성적은 지난해 4번 타자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것이었다’며 2군 강등 배경을 설명했다. 이승엽은 4번을 아베 신노스케에게 내주고 5, 6번에 배치됐다가 아베가 부진한 사이 지난 10일 한신전부터 다시 4번에 복귀했지만 4타수 무안타, 11일에도 5타수 무안타로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지난해 지바 롯데에서 요미우리로 이적한 이승엽은 2년7개월만에 다시 2군행의 쓴 맛을 봤다. 일본 진출 첫해이던 2004년 5월 타격 부진으로 야구인생 처음으로 24일간 2군에 머물렀고 2005년에는 시범경기 부진으로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하기도 했다. 작년 10월 왼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한 이승엽은 시즌 초반부터 왼쪽 어깨 통증에 시달리면서 내내 완벽한 스윙을 한번도 하지 못했다. 게다가 일본 투수들의 견제가 더욱 심해졌고 변화구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2할5~6푼대 타율에서 좀체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승엽은 당분간 가와사키 자이언츠 구장에서 타격감을 되찾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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