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바이오메디파크 내 3대 축을 형성하고 있는 셀트리온이 2억2,700만달러, 삼성바이오로직스 656만달러, 동아제약 35억엔(4,500만달러) 등이다.
송도바이오메디파크 첫 입주기업인 셀트리온은 지난해 말 제2공장 준공, 바이오시밀러 2개 제품(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유방암 치료제) 임상 완료 등의 쾌거를 이루며 송도 바이오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에 유치한 2억2,700만달러는 임상 완료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판매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JP모건 사모펀드인 원 에퀴티 파트너스(One Equity Partners)가 셀트리온 헬스케어(셀트리온 개발제품 판매법인)에 투자한 금액이다.
동아제약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외자유치를 통한 바이오의약품 시설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지난해 12월29일 인천경제청과 토지공급계약을 맺은 데 이어 지난달 3일에는 일본의 메이지 세이카 파마로부터 35억엔을 투자받은 상태다.
이 자금은 올해 안에 착공예정인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 건립에 쓰일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올해 말 준공예정인 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 건립을 위해 지난달 18일 퀸타일즈로부터 656만달러를 추가로 유치,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액이 2,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2월6일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개발과 상업화를 위해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인 바이오젠 아이덱과 합작 계약도 체결했다.
합작사의 초기 자본금은 3억 달러이며 연구개발(R&D)센터는 인천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송도바이오메디파크 조성과 관련해 올해는 단지 내 입주기업과 연구소를 중심으로 단백질의약품 분야 연계,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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