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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인상 시동 걸렸다

삼성생명, 이달부터 최대 6%

종신보험ㆍ치명적질병(CI)보험 등 보장성 보험과 연금보험 상품 등의 보험료 인상에 시동이 걸렸다. 인상폭은 가입시점과 연령ㆍ특약내용 등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지만 평균 2~3%, 최대 6%까지 오른다. 다만 조정되는 보험료는 신규 가입 고객에게만 적용된다.

25일 생명보험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을 필두로 생보사들이 속속 보험료 인상에 나선다.

이번 인상은 지난 4월 표준이율이 0.25% 인하됐고 새로운 경험생명표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표준이율이란 생명보험사들이 고객들에게 장차 보험금을 돌려주기 위해 쌓아놓는 '책임준비금'에 적용하는 이율이다. 표준이율은 감독당국이 정하는데 표준이율이 내려가면 책임준비금을 많이 쌓아야 하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요인이 생긴다.

경험생명표의 경우 수명연장에 따라 사망률이 내려 보험료가 떨어지지만 보장기간은 늘어 보험료 인하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은 이달부터 사망을 담보로 한 보험상품인 종신보험ㆍ정기보험 등의 보험료를 올리며 연금보험 상품의 경우는 오는 6월 말부터 인상될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일률적으로 보험료를 올리지 않는 만큼 인상폭을 명시하기는 쉽지 않지만 최대 3% 정도 올린다고 보면 될 것"이라며 "일부 상품의 경우는 사망률 인하로 보험료가 소폭 내려갈 여지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종신보험의 보험료 최대 인상폭은 5~6% 정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필요하다면 하반기부터 보험료가 변동될 것"이라며 "다만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는 보험료 인상폭이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각에서는 일부 보험설계사들이 7월부터 보험료가 오른다며 이전에 보험에 가입하라는 절판 마케팅을 벌이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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