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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프리미엄 아울렛, 영남권 대표 쇼핑공간 자리매김"

오픈 1년 맞은 김해 프리미엄 아울렛 가보니<br>연간 방문객수 316만명… 年 매출 1,700억 달해…<br>버버리 매장 인기 폭발… 평일에도 400명 몰려<br>나이키·폴로·빈폴등도 아울렛 매출 일등공신

지난 17일 오픈 1주년을 맞은 김해 프리미엄 아울렛은 영남지역의 대표적인 쇼핑명소로 자리잡았다. 사진은 주말을 맞아 고객들로 붐비는 아울렛의 모습. 사진제공=롯데쇼핑

경남 김해시 장유면에 자리잡은 김해 프리미엄 아울렛이 영남권 대표 쇼핑공간이자 지역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 17일 아울렛 개장 1주년을 하루앞둔 16일 기자가 찾은 이 곳은 영하의 매서운 추위에도 불구하고 쇼핑 고객들로 분주한 모습이었다. 특히 폴로와 리바이스 등 유명 브랜드 매장에는 평일이란 것이 무색할 정도로 손님들로 크게 붐볐다. 리바이스 매장의 직원은 "요즘처럼 특가전을 여는 때는 주말과 평일의 구분이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다"고 귀띔했다. 롯데쇼핑이 운영하는 김해 프리미엄 아울렛은 연면적 4만6,710㎡(1만4,130평) 규모로 버버리, 듀퐁 등 23개 명품브랜드를 포함한 국내외 140여개 대표브랜드가 입점하고 있는데 지난 1년간 매출이 1,700억원에 달하고 있다.이는 당초 예상치인 1,500억원보다 13% 더 높은 수치다. 연간 방문객 수도 316만명에 달하며 이중 실구매고객수는 195만명 수준이다. 특히 이 가운데 버버리의 인기는 폭발적이다. 버버리 매장은 지난 1년간 무려 120억원의 매출을 거둬 전체 브랜드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 매장 관계자는 "평일에도 300~400명 정도의 손님들이 매장을 방문하고 주말에는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난다"고 말했다. 이외에 나이키와 폴로, 빈폴 등의 브랜드도 최고 8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리며 아울렛 전체 매출을 떠받치고 있다. 현재 김해 아울렛은 영남권의 대표 쇼핑공간으로 인정받고 있다. 롯데측의 구매고객 분석에 따르면 마산, 창원 등 경남지역 고객(52.8%)에 이어 부산(33.8%), 대구·경북 지역(5.0%)과 울산(4.1%) 등지의 방문객도 그 뒤를 이었다. 이날 포항에서 온 이인숙(35)씨는 "거리도 그다지 멀지 않아 한 달에 한번씩은 꼭 찾아온다"고 말했다. 이곳은 또한 롯데쇼핑이 지난 2007년부터 5년간 진행하는 '김해 관광유통 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이 사업을 통해 롯데쇼핑은 연면적 총 89만2,562㎡(27만평)의 부지에 스포츠센터와 호텔, 테마파크 등 대규모 쇼핑 및 관광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사업의 1단계로 먼저 문을 연 김해 아울렛은 높은 집객력으로 전체 사업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롯데쇼핑측은 오는 2012년 김해 관광단지가 완성되면 아울렛 매장의 성장 가능성이 무한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박동희 김해 아울렛 점장은 "김해 아울렛이 앞으로 영남권의 지역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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